고무兄이 말했다.
"여행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..."
그래?
사람 말고도 만나는 거 많잖아...
운전하지 않는 여행엔 미지의 만남에 대한 기대가 가득하다.
물론 운전하는 여행에도 갖가지 만남이 있다.
제임스 본드처럼 홀로 운전하며 여행하는 여인을 따라가 본 적도 있다.
내 차의 엔진은 용광로처럼 붉어졌지만
그녀의 차는 처음부터 줄곧 정숙함을 유지했다.
그녀의 벤츠 배기량은 내 차의 3배!!!
고속도로 휴게소 주차장엔 휴게소 사람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.
주차장을 무단 점유한 재미있는 노점.
만물이 가~득한 노점과 이 빠진 정규 상품만 파는 휴게소의 구색 갖춤.
예쁘게 건물 지어 공생하는 방법은 없을까?
세금도 내고...정식으로 사업자 등록도 하고...
...
선산휴게소 뒤에 있는 저수지에서 시조 하는 게 올해 소망이다.